SAMSUNG JUNIOR ACADEMY

방과후학교

미래교육모델 수업일기 'what are you doing?'

2019.05.17



STEP 1. “MOHANE(모하네) 2학기 수업 스타트~!”



  여름 방학을 마치고 만난 수정초등학교 MOHANE 동아리 학생들은 하반기 동아리 수업에 대한 의지가 충만하였다. 1학기 때 19명의 학생들로 시작했지만, 2학기 때에는 3명의 학생이 개인사정으로 빠지게 되어 16명의 학생으로 주소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하반기 수업은 온라인 플랫폼에 충실하며, 1학기에 진행했던 환경, 안전 두 팀의 아이디어를 보완하여 산출물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1학기 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을 경험해봐서 그런지 학생들의 진행 속도가 빨랐다. 2학기 때에도 1학기 때와 마찬가지로 환경, 안전 팀으로 크게 나누고 각자의 팀에서 아이디어 기획 및 홍보, 프로그래밍, 디자인으로  세 팀으로 나누기로 하였다.
  ‘문제 공감하기’에서 환경 팀의 경우는 평소 학생들의 땀 냄새, 새 집 냄새로 불쾌함을 느끼게 되는 것을 문제로 잡고, 실내 공기질 측정 및 환기 방법을 주제로 잡았다. 안전 팀의 경우는 학교 복도에서 뛰다가 코너에 부딪혀서 다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사각지대에서 학생들에게 미리 경고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잡았다.



STEP 2. “어떤 아이디어가 좋을까?”



  환경팀 학생들은 실내 공기에서 이산화탄소, 라돈 등의 수치가 높으면 학생들에게 졸음, 어지러움, 불쾌감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물질들을 측정하고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환기해주는 장치를 만들기로 하였다. 안전팀 학생들은 실내에서 뛰면 안 되는 것을 알지만, 본능적으로 또는 시간에 쫓겨서 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복도에서 뛰었을 때 주로 안전사고가 어디에서 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코너 등 사각지대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마주 오는 학생들에게 서로 경고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기로 하였다.  
  안전팀은 유사한 문제해결 아이디어 조사를 통해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내었다. 첫 번째 아이디어는 반사판을 이용하여 코너에서 반대편의 학생들이 뛰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며 일정 거리 안에 반대편 학생이 뛰어오는 것이 확인이 되면 그 학생에게 불빛으로 경고를 해주어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두 번째 아이디어는 경고 장치의 일정 거리 안에 학생들이 뛰는 것이 감지가 되면 경고음을 울려서 학생이 뛰지 않도록 알려주도록 한다.
 환경팀 역시 마디 3단계 활동을 통해 최종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냈는데, 공기측정기를 만들어 공기질을 측정하여 유해물질이 얼마나 나쁜지 알려 주고 일정 수치가 넘어갈 때 자동으로 청정하게 한다. 또한 내부에 탈취제 같은 것이 있어 냄새도 좋게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공기질 수치를 색으로도 측정한다. ex) 나쁨은 빨강, 매우나쁨은 보라, 좋음은 파랑 등등)  
  이제 본격적으로 문제해결 시나리오 작성에 돌입하였다. 아이디어 기획팀, 프로그래밍팀, 디자인팀으로 나누어서 각 팀별로 문제해결에 돌입하였다. Frsh Air 이라는 제품명을 바탕으로 공기 청정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만들기로 했다. 디자인팀은 앞에서 배운 3D 프린터 팅커 캐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3D 프린터로 외부 제품틀을 만들기로 하였다. 프로그래밍팀에서는 실내 공기질 이상 나빠지면 청정기가 가동되어 공기를 좋게 만드는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을 작성하였다. 안전팀의 경우 PBS(Protection Blind Spot)의 이름으로 사각지대 안전장치를 만들기로 하였다. 이 장치는 거울지가 부착되어 있는 판에 LED를 부착하여 학생들이 다가오면 빨간색 빛으로 경고를 주도록 하였으며 소리로도 함께 경고를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안전팀도 역시, 아이디어 기획 및 홍보, 디자인팀, 프로그래밍팀으로 나누어 제작을 하였다.



STEP 3. “프로토타입 만들어보자”



  학생들이 서로 의논이 필요할 경우에는 함께 모여서, 각자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따로 성공적인 산출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 특히나 프로그래밍 담당인 학생들은 박찬솔 선생님의 지도하에 어려운 미션도 해결하며 많이 성장한 모습이다. 프로그래밍 팀의 코드 완성이 오래 걸려 산출물 완성에 시간이 걸렸지만 학생들 모두 똘똘 뭉쳐 성공을 위해 노력하였다.
  안전, 환경 팀에서 만든 홍보 포스터를 학생들에게 전시해보고 학생들이 만든 산출물을 설치해보았다. 홍보팀에서 다 만들어야 하지만, 팀의 모든 학생들의 힘을 합쳐 열심히 포스터를 만들어 완성하였다.
  복도의 사각지대에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직접 설치해보았다. 설치에도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고 미세하게 생기는 오류 수정을 하는데 애를 먹었다. 아직은 학생들의 작품들에서 오류가 많이 발생하여 일반 학생들의 냉정한 평가가 쏟아졌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학생들 스스로 만든 완성품이라 그런지 뿌듯해하였다.



STEP 4. “보람찼던 주소아를 마치며”



  주소아 동아리의 즐거움의 절반정도는 아마도 간식시간이 주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학생들이 즐거워했다. 간식이 주는 즐거움으로 인해 힘든 미션들도 잘 버티었나 싶다.
  2학기에는 3D 프린터를 활용해서 산출물을 제작해보는 활동을 해야했기에 학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워보고 제작해 보았다. 학생들이 가장 쉽게 자신의 이름표를 먼저 3D 프린터로 만들어 보았다.
  한편, 주소아 동아리 학생들 중 4명이 경남에서 처음으로 열린 해커톤 한마당 행사에 참석하였다. 동아리에서 배운 내용을 업그레이드 해서 학생들이 만들었고 대회에서 많은 내용들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좋은 멘토 선생님과 멘토 고등학생 형을 만나 학생들에게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아쉽게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 보겠다고 다짐하였다.
  수업과정에서 힘든 점은 루츠 시스템의 모든 단계들을 학생들이 소화하기에 힘들어서 변형하고 쉽게 바꾸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에 힘든 단어들이 있어 단계를 진행하는데 힘들었지 않나 싶다. 그래도 학생들이 1학기때 한번 겪어봐서 그런지 2학기 때에는 좀 더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다. 주소아 동아리를 하면서 교사로서 느낀 보람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각종 대회에 나가 입상하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에 즐기며 재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낸 것이 주소아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얻은 가장 큰 성과이지 않나 싶다. 1년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따라와 준 학생들 덕분에 즐겁게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었다.